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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분석:클라우드 데이터②] 소비자 영역 성장동력은 'SNS와 동영상'

2019-10-31 01:00:00

[퓨처이코노미 김민혁 기자]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성장성 둔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데이터트래픽 점유율이 90% 수준에 이르면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프라이빗에서 퍼블릭으로 이동이 데이터트래픽 변화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데이터트래픽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과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동조화되는 현상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고성장기를 지나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산업의 데이터 트래픽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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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트래픽 증가율과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산업 매출액 증가율, 자료: Gartner, Cisco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가격하락으로 트래픽 증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서비스영역을 소비자와 비즈니스로 나눠보면 각 영역의 트래픽 증가는 각각 새로운 콘텐츠와 가격인하를 통해 가능하다.

소비자영역의 경우 문자 → 사진 → 동영상, 음악 등으로 콘텐츠가 진화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표적인 SNS 앱에서 동영상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ERP, 빅데이터 사용 등의 목적으로 개별 기업들이 IT기반을 개별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옮기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데이터트래픽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영역 성장동력은 'SNS와 동영상'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의 소비자 대상 서비스 영역 중 성장성이 높은 분야는 SNS와 동영상(Video Streaming)이다.

SNS와 동영상 서비스의 제공은 지금도 대부분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2016부터 2021년까지 이 영역의 워크로드(workload) 증가율은 각각 연평균 26%, 25%로 다른 서비스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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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 트래픽 증가율, 인터넷 비디오 IP 트래픽 증가율 추이,자료: Cisco

소비자 영역 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성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SNS, 동영상 분야도 소비자들의 사용 시간 제한으로 데이터트래픽 증가율의 장기적인 추세가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준 글로벌 IP 트래픽의 81%가 소비자 영역에서 발생했는데 이 중에서도 54%가 동영상과 관련된 트래픽이었다.

하지만 동영상 및 비디오와 관련된 트래픽 증가율도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IP 트래픽이란 전세계 인터넷망을 통해 이동하는 데이터 양을 의미하고 이 데이터트래픽의 대부분은 데이터센터와 일반 사용자 간의 데이터 이동이다.

전세계 SNS 평균 사용시간이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얼마 전 조사기관 와이즈앱이 발표한 국내 주요 모바일 앱 사용시간 추이를 보면 동영상 제공 앱인 유투브의 점유율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동시에 다른 경쟁 앱의 사용시간이 줄어들고 있고 전체 모바일 앱 사용시간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즉, 콘텐츠가 웹이나 문자,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변화하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용시간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아 소비자들의 데이터 소비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이나 동영상의 해상도 증가 등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소비자들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낮아질 전망이다.

비즈니스용 클라우드 서비스 고성장

비즈니스 영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더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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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application별 워크로드 비중 비교 (2021년),자료: Cisco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Traditional) 데이터센터를 그대로 유지 사용하는 기업비중도 여전히 높다.

비용과 편의성, 그리고 트래픽 변동에 따른 유연한 대응 등의 이점이 있지만 보안 문제 등으로 아직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기존 데이터센터 대신에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사용을 늘리는 쪽으로 변화해가면서 비즈니스용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산업의 상대적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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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소비자영역, 비즈니스영역별 워크로드 성장,자료:Cisco


성장 가능성 높은 빅데이터

비즈니스용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 중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빅데이터 관련 데이터분석 분야의 성장성이 가장 높다.

빅데이터 분야의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 트래픽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워크로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8%에서 2021년 12%로 높아진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비즈니스 서비스 영역, 즉 기업들의 일반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영역이 차지하는 비중대비 빅데이터 관련 분야의 비중이 높지는 않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들의 설비투자는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뤄지기 보다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이 기존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전됨에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김민혁 기자 kmh@futur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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