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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기반 무인 경작 성공...농촌 일상 탈바꿈

2019-10-29 11:45:00

[퓨처이코노미 이상미 기자] 5G 기술이 사회 전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확산 흐름에 맞추어 농가에서도 5G가 적용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농촌 일상 바꾸기에 나섰다.

앞으로 농부는 원격으로 논밭을 경작하고, 고장 난 농기계를 증강현실(AR) 매뉴얼을 보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다. 또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기술을 내년에 시범 도입하고 2021년에는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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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는 5G를 적용한 무인경작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5G 기반 무인경작은 앞으로 농촌의 일상을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INTERNATIONAL TIMES

LG유플러스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농지 6611㎡(2000평)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트랙터 원격제어 및 무인경작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은 원격제어를 통해 LS엠트론 트랙터를 작업 시작점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관제 화면에서 무인경작 기능을 실행하자 트랙터가 스스로 이동하며 농지를 다졌다.

이러한 트랙터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비가 오거나 무더운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트랙터를 농지로 이동시키고 경작할 수 있게 된다. 또 트랙터에 직접 탑승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에서도 벗어난다. 대규모 경작을 하는 영농법인, 고온의 하우스, 농약방제 등 열악한 농업환경에서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G를 활용한 원격제어 트랙터는 LG유플러스와 LS엠트론이 개발한 사례가 최초라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두 회사는 이번 시연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시범사업을 진행, 2021년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PC 화면에서 트랙터를 원격으로 관제하고 태블릿을 통해 트랙터 상태 데이터 모니터링, 주요 부품 분해, 부품 교체 매뉴얼 등 다양한 AR 서비스를 시연했다.

실제 농부가 태블릿에 설치된 앱을 실행시켜 트랙터를 비추자 시스템 압력, 수평 센서 등 실시간 트랙터 정보가 AR로 나타났다. 농부가 트랙터 트랜스미션 위치에 손을 대자 트랜스미션이 분해되는 과정이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태블릿 화면에 나타났다. AR 매뉴얼을 통해 소모품 교체 방법을 확인한 농부는 에어크리너를 갈아 끼웠다.

트랙터 원격진단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농기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비전문가도 빠르고 손쉽게 고장을 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진단 서비스는 IoT, AR 솔루션 선두기업인 미국 PTC와 함께 개발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기반으로 그룹의 자매사나 관계사, 전문업체 등과 협업해 스마트팜 분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 대학연구소와 협력해 첨단 농업 단지내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2021년에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요금제도 출시하는 등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해성 미래기술개발그룹 상무는 "농기계 시장의 진입을 시작으로 농장 자율제어 솔루션까지 농가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업체와 상생협력 등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lsm@futur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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